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베큐 - 삼겹살

by LimJungHoon 2012. 8. 13. 21:08

본문


지난번 오겹의 단단해진 껍질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삼겹으로 바베큐를 해보기로 했다. 

오겹 바베큐한지 얼마지나지도 않았는데 재미 들렸다. ㅋ

이번엔 적당한 크기로 잘라와서 따로 조각내지 않고, 오겹때 조금 짜다는 의견이 있어 시즈닝도 조금만 했다. 

조합은 지난번하고 동일하게

청소대비해서 호일을 좀 둘러봤으나 다음부턴 그냥 할생각이다 어차피 이거나 저거나 비슷한거 같아서...

이번엔 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토치를 써보기로 했다. 구형(?) 토치가 있었으나 불안정하여 와이프가 하나 사왔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척척 :)

차콜은 뜨거우니까 그릴위에서 불을 붙인다

그간 숯으로 고기를 굽노라면 종이를 태워 붙이고 부채질 하고 그랬는데 이놈 하나면 간편하게 붙일수있다.


고기가 조금 길어서 살짝 구부려서 놓고 시작했다. 

훈연제는 역시 처음부터 넣었는데 다음엔 훈연제 없이 해봐야 겠다. 차콜은 연기가 거의 안나지만 훈연제를 넣고 나면 연기도 살짝나고

없이한 맛도 궁금하고..

차콜을 24,5개 정도로 했는데 나중에 보니 덜탄 차콜도 있고해서 조금 줄여도 될듯 하다. 

이번엔 온도 유지도 상당히 잘 되어서 다음부턴 정말 셋팅하고 놀면 뚝딱될것 같다.

1차 오픈, 붓으로 올리브유도 쓱쓱 발라줬다.

연김에 한번 꼽아봤는데 온도는 50도

두껑 닫고 한시간 반 더 해서 총 2.5시간 걸렸다. 두시간 정도만 했어도 다 됐을것 같다.

사진상으론 탄것처럼 보이나 훈연 때문에 이런색이고 (훈연이 다소 많이 된것 같다. 4조각 사용)

75~80도 정도로 잘 익었다.


레스팅


이번엔 달걀을 호일에 싸서 해봤다.

잔열에 오징어도 굽고



손님이 조금 늦게 와서 살짝 식은감이 있었다.

오징어는 별 기대하지 않았으나 생각외로 상당히 맛있었다.

지난번 고기보다 기름이 적었는지 살짝 퍽퍽했지만 완성도는 지난번보다 높게 된것 같다.

다음주 여행에 그릴을 가져가서 본격적인 야외 훈제를 해봐야겠다 ㅋㅋ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