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걷기와 잃어버림2
LimJungHoon
2009. 7. 8. 04:01
회사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몸도 피곤한 날이고 해서 버스에서 잠깐 졸다가 낯설은 기분에 눈을 번쩍뜨니 생소한 곳이였다 무려 서울을 벗어난 하남이란 글씨가 사방에 보이는 시간은 벌써 1시 가량..
내린곳이 어딘지 파악하는데 십여분이 걸린듯했다 대략 위치를 파악하고자 길을 조금 걷다보니 도로가 끊어졌을땐 안돼겠다 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이미 택시를 잡을 만한 도로조차 아니였기에 걷다 걷다 집에까지 걸어오게 되어버렸다.
지나쳐버린것을 알고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괜스리 웃음이 나서 하하 하면서 걸었는데 도로가 끊기고 사방이 공사현장인곳을 지날때는 난감한 기분이 들었지만 위치 확인이 되고나선 즐기면서 거를수 있었다.
이정표따위 하나도 없는 사막에 버려지게 되면 정말 난감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위치 찾기가 거닐수있는 도로가 수월치 않다.
집에 도착하니 3시 30분 정도 2시간 30분정도 걸은셈이다. 이는 과체중 판단이 한목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