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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버그릴 첫 바베큐 - 통오겹

by LimJungHoon 2012. 8. 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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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을 사용해서 무려 배란다에서 훈제를 해보기로 했다. 두둥 훈연칩도 넣을것이다.


고기는 오겹살  2근 정도

사실 오겹살은 바베큐할때 별로다. 껍질이 딱딱하게 되서 먹지도 못하기때문에.. 하지만 세일을 했음으로 오겹으로 시작


썰어주신게 조금 넗어서 조각을 내서 굽기로 했다.

세로로 자르기엔 조금 애매하게 얇아 졌는데, 뭐 경험이나 다음엔 적정한 두께로 썰어 달래야지

오겹의 껍질이 상당히 두꺼워 자르기 수월치 않으니 조심해야한다.


시즈닝.. 이란게 뭔지 몰라서 대충 찾아보니 뭐 양념하는건가보다. 안해도 될것 같지만 아마도 요리 완료후 그냥 먹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인거 같은데 믹스된 시즈닝 가루는 비싸서 집에있던 허브 솔트와 파슬리와 로즈마리를 사서 믹스했다 


손으로 척척척 뭉대고 나면 이런 모양으로


냉장고에서 나름 숙성을 시킨다.


왼쪽 차콜 바스켓 오른쪽에 기름 받이 호일은 치우기 용이하게 하기위해


스타터에 차콜을 넣고 (처음에 22개 정도 사용-바스켓에 넘쳐서.. 나중에 4개 추가) 차콜1개당 7도로 계산하면된다는거 같다. 

차콜은 히트비드로 불붙이는 시간이 긴 반면 연기가 적고 열 지속력이 높다고 한다. (연기가 적다고 하여 배란다에서 굽는것을 결정했다)


차콜의 열기가 아주뜨겁다고 하여 바가지에 물을 떠서 소화에 대비하고 ㅋㅋㅋ 버너 가스쪽에 은박지로 열전도 방지판!을 만들었다.ㅋㅋ


원래 겉면이 새 하얗게 되도록 한 후 사용한다는데 뒤적 거릴때마다 아래로 재가 떨어지고 해서 대충 70%정도 ? 하얗게 되고 나서 

그냥 투입했다.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쭉쭉 올라가 이백도를 훌쩍 넘는다. 예열은 이정도로 하고 


껍질이 우쪽으로 해서 고기를 올린다. 훈연제도 그냥 처음부터 투입


온도가 차츰 떨어진다. 보통 150-170 사이로 유지되면 되는거 같다.


투입한 사과나무훈연제 인데 물에 충분히(30분이상) 넣어 두었다. 넣으라고 한다. 아니면 타버린다고..


나름 온도가 적당히 유지된다. 첨이고 배란다라 옆에 줄곧 붙어 있었는데 그냥 대충 올려 놓고 놀다가 와보면 될것 같다.


1차로 열어봤다. 훈연제 때문인지 색이 물들고 있다 (훈제는 뚜껑을 열때마다 요리 시간이 늘어 난다고 한다.)



심도 온도계로 보니 아직 40도 정도 75도인가? 정도가 되어야 먹을수 있다.


이때가 아마 시간이 10시가 조금 안되었다... 와이프가 배고프다고 굴러다니고 있어서 잘라서 하기로 했다. 

훈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3시간은 생각하고 식사시간을 잡아야 한다. 이때 2시간 30분 소요된듯


잘라보니 거의 익긴했으나 아직 핏기가 조금 있다.


그 후로 1시간 더 훈연 후 색도 먹음직 스럽게 입려지도 고기 냄새도 솔솔


흐뭇하다.


온도도 다 되었다. 사진엔 90도인데 고기 두께가 줄어서 그런거 같기도 아무튼 다 익었다. 11시가 다되어갔던가.. 꼬륵



레스팅 이란걸 해야 고기가 더 맛있어 진다고 하는데 바로 먹을것을 두고 랩으로 감쌓았다.

(와이프에게 이거 이렇게 해서 한 이십분 있어야 더 맛있대 라니 당장먹을걸 내 놓으라며 ㅋㅋ)


 

색도 좋고 부분 부분 핑크? 색도 훈제했기때문에 보이는걸로 다 익었다. 


훈제 특유의 맛있는 향과 함께 맛있게 되서 거진 한근 반을 둘이서 해치웠다. ㅋㅋㅋ





남은 차콜로 훈제 계란을 해볼려고 올렸는데 너무 오래 두어 조금 말라 버렸다. 시간 조절 잘 하면 훌륭한 훈제 계란도 만들수 있을듯



첫훈제는 기대했던것 처럼 성공했다. ㅋㅋㅋ


조금 시간의 여유를 두고 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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